메드팩토는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메드팩토는 테라젠이텍스의 관계회사로 2013년 설립됐다. 종양의 특정 유전자 발현량을 분석해 암 종류에 상관 없이 바이오마커(Bio-marker)를 개발, 기존 항암제와 병용 치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하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등을 활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다. 바이오마커를 통해 생명체의 정상 또는 병리적인 상태, 약물에 대한 반응 정도 등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메드팩토는 오는 12월 5~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19일이다. 공모주식수는 151만1000주,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4000~4만3000원이다.
메드팩토가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 기준 예상 공모 금액은 514억~650억원,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3435억~4344억원이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35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을 선보여 세계적인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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