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장은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스틸웰 차관보,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만났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한미 양측은 지소미아, 주한민군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동맹 현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종 차장은 이들 현안에 대한 우리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틸웰 차관보와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동맹이 동북아 안보에 있어 핵심축(linchpin)임을 강조했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
고 대변인은 "아울러 김현종 차장과 스틸웰 차관보 및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양국이 다루고 있는 여러 동맹 현안을 미래 지향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계속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차례 면담은 각각 70여분씩 진행했고 이는 모두 예정된 시간을 넘긴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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