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책실장-스틸웰 면담 "한미동맹 발전방안 논의"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9.11.06 15:52

[the300]데이비드 스틸웰 미 동아태 차관보 국방부 방문, 정석환 정책실장과 면담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6일 오후 국방부를 방문해 정석환 국방정책실장과 면담했다.

국방부는 이번 면담에서 "한반도 안보정세를 공유하고 정책 공조를 논의했으며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면담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국방부 청사에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 인사들과 환상적인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각각 예방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관련 대화를 나눴는가. 어땠나'라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동아시아정상회의(EAS)이후 나온 여러 협의(agreement) 주제들에 대해 아주 좋은(fantastic) 논의를 했다"며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스틸웰 차관보와 외교부 윤순구 차관보는 지난 2일 방콕에서 만나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우리의 신남방정책 간 협력 동향을 정리한 '설명서'를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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