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조원 날린 손정의, 스타트업 투자 방식 바꾸나?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19.11.06 15:37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임성균 기자 tjdrbs23@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소프트뱅크그룹이 7~9월에 최종수익 7001억엔(약 7조421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우버와 슬랙테크놀러지 등 투자 기업의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사무실 공유 기업 위워크도 기업 가치가 크게 하락해 투자 부문에서 거액의 손실이 발생했다. 중국 알리바바 주식을 매각해 2771억엔이 영업외 이익으로 계상됐지만 적자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4~9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4215억엔이 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6517억엔,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155억엔이 됐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기자회견에 나선다.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관리 정책에 어떤 변화가 나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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