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완도자연그대로 ‘노지 감귤’ 본격 출하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 2019.11.05 11:54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으로 당도 높아…일반 감귤에 비해 장기 보관 가능

새콤달콤한 완도자연그대로 소안도 '노지 감귤'이 지난달 28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지난 4일부터 본격 출하됐다.사진제공=완도군.
새콤달콤한 완도자연그대로 ‘노지감귤’이 지난달 28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지난 4일부터는 전남 완도군 소안도에서 본격 출하됐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소안도 노지 감귤은 60농가에서 약 25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생산량은 150t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소안도 감귤은 많은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밤낮의 일교차가 커 껍질이 얇고 새콤달콤한 맛이 뛰어나다.

또한 다른 지역의 감귤에 비하여 20일 정도 장기 보관이 가능해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좋다.


완도군은 노지감귤연구회를 중심으로 제주 및 인근 시·군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기술력을 상향시키고, 극조생종 감귤 품종 확대보급과 친환경 농자재 자가 제조, 감귤 선별기 지원, 포장박스 개선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열 완도군농업기술센터은 “기후변화 적응 감귤 생산 안정화 기술 지원과 친환경 고품질 감귤 생산 기술정립 등 완도자연그대로 감귤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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