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좋음' 오늘 즐기자…내일·모레 다시 '나쁨'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 2019.11.05 11:28

고기압 영향으로 날씨는 맑지만…낮과 밤 기온차도 주의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일 오전 서울 남산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강민석 기자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가 '보통~좋음'인 가운데 내일과 모레부터 다시 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충남,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 전라도는 국내외에서 유입되고 정체하는 오염 물질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인다.

오늘의 미세먼지가 없는 청정 하늘을 맘껏 즐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일부터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그 가장자리에 들어서게 된다. 전국이 맑지만 미세먼지는 '나쁨' 단계로 접어들겠다.

이로 인해 서울, 경기와 충청도, 강원 영서, 제주도는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충남, 전라도는 '나쁨' 단계를 하루종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7일에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은 날씨지만 서울, 경기와 충청도, 강원 영서, 제주도, 충남, 전라도의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 그 밖의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그 밖에도 밤사이에는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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