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시니어 대상 디지털 포용 시범사업 운영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9.11.05 10:46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 운영…기차표 예매·AI 스피커 활용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시니어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포용 시범사업인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의 급속한 발전과 무인화의 흐름 속에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던 기차표 예매, 금융앱(애플리케이션) 활용 및 계좌이체, 키오스크, AI(인공지능) 스피커 등 실생활에 자주 활용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실생활 중심의 활용교육과 더불어 디지털 금융범죄 피해, 디지털 과의존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예방 교육과 디지털을 활용한 사회·경제적 참여를 위한 안내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시니어 대상의 디지털 포용 시범사업은 과기정통부와 NIA를 중심으로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금융감독원, 사회보장정보원,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SK텔레콤 등 디지털 포용 협력기관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구 혁신도시 내 복지관에서 만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 후 수료생 만족도 등 결과분석을 통해 내년 어르신 정보화교육 정규 과정으로 편성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실시되며 교육신청은 이날부터 받는다.

문용식 NIA 원장은 “기차표 예매, 음식 주문 등 디지털의 수단을 통하지 않고서는 그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게 하고 디지털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어느 누구도 디지털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단초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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