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일 정상 '깜짝' 환담에 여행주 강세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9.11.04 13:52
한일 정상의 갑작스런 환담 소식에 여행업종이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투어는 4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3700원(7.89%) 오른 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모두투어는 전일 대비 1400원(9.00%) 오른 1만6950원에 거래중이다. 노랑풍선, 참좋은여행은 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파라다이스는 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이날 태국 방콕에서 단독 환담을 갖고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기 전에 8시35분부터 46분까지, 11분간 아베 총리와 단독 환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실질적인 대화로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위해 뉴욕에 머물 때 한일 정상회담(9월25일)을 한 지 거의 1년 2개월만이다.


고민정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는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고 제의했다. 아베 총리도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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