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아세안 스스로가 국제법에 근거해 분쟁의 회피 등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기로 하는 구상을 환영한다며 "일본이 내걸고 있는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과의 상승효과를 추구하며, 그 실현을 위해 연결성 향상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아세안의 중심성과 일체성을 중시하고 폭 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탄도 미사일 등 미사일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어,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북·미 프로세스를 지지하는 입장을 전달하는 동시에 북한의 제재 회피를 막기 위해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오후부터는 미국, 러시아와 아시아국가들이 지역 안전보장을 논의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NHK는 아베 총리가 남중국해를 군사거점화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는 우려를 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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