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북미 간의 실무협상과 3차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행히 북미 정상 간 신뢰는 여전하고 대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위에서 대륙과 해양의 장점을 잇는 교량국가로 동북아와 아세안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관심과 지지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여러 진전에 대해 "비무장지대의 초소를 철수하고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고 있으며, 공동경비구역(JSA)의 완전 비무장화가 이뤄져 판문점에서의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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