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 IT 매체 폰아레나는 유명 IT 트위터이용자 에반블레스와 네덜란드 매체 모빌코펜 등을 인용해 폴더블폰 레이저 실물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새로운 레이저는 2004년 출시된 플립폰 ‘레이저 V3’와 비슷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전체 외관 외에도 지문 센서가 탑재된 앞면의 모습과 화면을 접을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나 닫힌 상태에서 알림이 오는 모습 등도 확인된다.
제품은 앞서 알려진 대로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 타입이며,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15.74cm(6.2인치)로 알려졌다. 화면 상단에는 노치(화면일부가 파인 형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구글 픽셀 4나 애플 아이폰 11에 적용된 얼굴인식 스캐너는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실제 출시는 연말이나 내년 초가 유력시되고 있다. 레이저의 가격은 1500달러(174만원)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1980달러), 화웨이 메이트 X(2600달러)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한편 삼성도 최근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2019’에서 차기 폴더블 폼팩터로 클램셸 디자인을 공개했다. 제품은 내년 4월 출시가 예상되며 화면 크기는 펼쳤을 때 17.01cm(6.7인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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