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조국, 셀프검증 아냐"-나경원 "비서실장이 사퇴하라"

머니투데이 최경민 유효송 기자 | 2019.11.01 16:42

[the300]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운영위원장인 이인영(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9.11.01. jc4321@newsis.co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인선과 관련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진행된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전 장관 건과 관련해 "이렇게 국론을 분열시키고, 이렇게 오랫동안 국민을 갈라쳤으면 적어도 대통령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장관 한 명 (낙마했을) 때 나와서 사과했다"며 "대통령이 사과를 안 하면 비서실장이라도 책임지고 사과를 하고, 사퇴를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노 실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사참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에 자신을 '셀프 검증'했는지를 묻자, 노 실장은 "셀프 검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노 실장은 "새로운 민정수석(김조원)의 책임 하에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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