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1만195대 판매…전년比 24.1%↓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9.11.01 15:38

내수 8045대로 전년比 20.2% 줄고 수출도 감소…"해외 시장 공략 가속"

쌍용자동차 '코란도'.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내수와 수출(CKD 포함)을 합쳐 총 1만19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급감한 수준이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80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2% 줄었다. 단일 모델로는 렉스턴 스포츠(3157대)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3% 줄었다.

코란도는 지난 8월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면서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1693대로 전년 같은 기간(267대)과 비교해 534.1% 늘었다.


지난달 수출량은 21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 줄었다. 쌍용차 측은 향후 코란도 M/T(수동변속기) 모델의 수출 등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할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 가솔린에 이어 M/T 모델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출에서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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