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로피, 성남시 '스마트시티 기반조성 리빙랩 실증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 2019.11.01 17:22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젠트로피(대표 이재상, 주승돈)는 최근 성남시에서 시행하는 '스마트시티 기반조성 리빙랩 실증사업'에서 자사의 서비스가 최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아이템은 '공유 전기자전거와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다. 시민 참여 리빙랩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젠트로피가 구체화한 안이다.

업체에 따르면 시민들이 교통카드로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동 중에 배터리 방전 알림이 왔을 때 가까운 교환기에서 충전된 배터리로 직접 갈아 끼워주면 추가 요금 할인도 받는다.

이런 방식으로 배터리 교체·관리에 필요한 인건비, 차량유지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운영 주체는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젠트로피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기이륜차 등 전동 모빌리티용 에너지 공유서비스 스타트업이다. 현재 교환기, 배터리팩 등 사업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재상 젠트로피 공동대표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버스 증차 또는 노선 신설이 어려운 구간에서 친환경, 고효율 대중교통의 역할을 전기자전거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남산업진흥원은 물론 성남시의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교통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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