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빵, 이달 신규 70여개 팟캐스트 첫 선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9.11.01 09:01

콘텐츠 제작자에 스튜디오, 컨설팅 제공

팟빵 오디오 콘텐츠 제작자 '오리지널ES' 발대식 현장/사진제공=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 자회사인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 팟빵이 70여개 팟캐스트를 이달부터 신규 방송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신규 팟캐스트의 정식 명칭은 '팟빵 오리지널ES'로 기존 팟캐스트 크리에이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방송 제작에 나선다.

팟빵은 지난 9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약 한 달 동안 오리지널ES 참여 방송을 모집했다. 공고문 게시 당일 하루 만에 700여개 방송이 지원할 만큼 주목을 받았고 내부 심사를 거쳐 70여 개 방송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방송은 팟빵 오리지널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된다. 담당 매니저가 배정돼 이용자 청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구독자 확충 방안, 팟캐스트 개선점 등을 지속 제안하며 밀착 컨설팅 한다.

이 외에도 팟빵 스튜디오 무료 이용, 광고영업 지원, 광고수익률 상향, 전용 소개페이지 개설, 월 단위 데이터 분석 보고서 제공, 크리에이터 간 오프라인 교류 지원 등 팟캐스트 제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는다.


팟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팟캐스트 방송의 수준을 높이고, 시장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홍대 사옥 인근에 신규 스튜디오 3개실을 추가 오픈했다. 오리지널ES 크리에이터를 위한 전용 스튜디오로 국내 최고 수준의 녹음 시설을 갖춰 1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오리지널ES 운영자에는 유튜버 크리에이터도 다수 포진했다. 팟빵은 기존 팟캐스트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지원하는 등 콘텐츠 제작자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참신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동희 팟빵 대표는 "팟빵은 국내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으로서 국내 오디오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팟캐스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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