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자사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30일(현지시간) 중국 충칭공장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1대ix25'(新一代ix25) 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고객 및 행사 관계자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ix25'는 지난 4월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청춘행동파 SUV'(青春型动派SUV)라는 론칭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엔진으로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5 엔진이 적용됐다. 이에 중량이 절감돼 기존보다 22% 향상된 18.8km/l(리터)의 연비를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장은 4300㎜, 전폭은 1790㎜, 전고는 1635㎜다.
자연어 음성인식 기술이 강화된 바이두 3.0 기반의 카투홈 서비스도 장착됐다. 차량 내 음성인식 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동급 차량과 견줘 처음 탑재되는 기능도 적잖다. △파노라마 뷰 등 6가지 뷰를 제공하는 100만 화소 멀티뷰 후방카메라 △선행 차량 및 차로를 인식해 앞선 차량을 따르는 차로 유지 보조(LFA) △머드, 샌드, 스노우 등 3개의 트랙션 모드 △10.4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연계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탑재해 안전성도 높였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추구하는 개성, 첨단 연결 기술, 실용성을 모두 갖춘 'ix25'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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