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보석' 이강인, 1군 데뷔 '1년'... "날마다 성장한다" [西매체]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9.10.31 00:39
발렌시아의 이강인. /AFPBBNews=뉴스1

발렌시아의 '보석' 이강인(18)이 31일(한국시간)로 1군에 데뷔한 지 딱 1년이 된다. 스페인 현지에서 이강인을 조명했다.

발렌시아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30일 "이강인이 1군에 데뷔한 지 1년이 됐다. 지난 시즌 1군에서 경험을 쌓았고, 구단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깼다. 한국의 20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됐고, 골든볼(MVP)를 수상했다. 21세 이하 발롱도르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18년 10월 31일, 2018~2019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1군에 데뷔했다. 풀타임에 가까운 83분을 뛰었다. 이날 경기에 나서면서 이강인은 발렌시아 100년 역사상 1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이후 점차 기회를 받기 시작한 이강인은 지난 1월 프리메라리가 데뷔전도 치렀다. 구단 최연소 데뷔전 신기록(17세 327일)이었다.


1월 말에는 1군 정식 계약도 맺었다. 바이아웃 금액만 1000억원에 달했다. 그만큼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귀하게 봤다는 의미. 2018~2019시즌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와 국왕컵, 유로파리그까지 11경기에 출전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돌기는 했지만, 이강인은 그대로 발렌시아에 남았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에 출전했고, 챔피언스리그도 3경기에 뛰었다. 특히 지난 9월 26일 헤파테전에서 마침내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지난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거친 백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28일 오사수나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다음이 31일 홈 세비야전이다. 그리고 이날은 이강인의 1군 데뷔 1주년이다.

엘데스마르케는 "올 시즌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더 늘었다. 같은 세대의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뛰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퇴장을 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강인은 발렌시아 미래의 핵심이다. 날마다 성장하고 있다. 기량 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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