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최우수 IR 기업은 △금융: KB금융그룹 △자동차: 기아자동차 △정유화학: SK이노베이션 △식음료: 하이트진로 △농업: 농우바이오 △ICT(정보통신기술): 더존비즈온 △스몰캡: 이노메트리가 각각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효성은 지난해 지주회사 전환에 맞춰 중장기 IR 전략을 세우고 국내외 투자자들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에 주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광오 효성 부사장은 "순수 지주회사로서 기업 지배구조의 개선과 주주친화적 경영, IR 활동 등으로 시장과의 소통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해외 IR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당사는 반드시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주주님들께 좋은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경영 성과 창출로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효성을 비롯한 IR대상 수상업체들은 CEO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솔직하고 책임감 있게 회사의 경영 성과와 비전을 공유해 시장의 큰 신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의욕을 가지고 시장과 소통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17회를 맞는 '머니투데이 IR대상'은 IR 모범기업의 명예를 높이고 투자자에게 훌륭한 투자 가이드로 위상을 다지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기업은 자본시장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기업을 추리고, 각 기업이 제출한 공적조서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위원회의 최종평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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