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31일 인재영입 첫 발표…박찬주·이진숙 등 10여명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19.10.30 15:25

[the300]황교안 "방향성 감안해 적합한 분 먼저 말씀드려…앞으로 추가 발표할 것"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열린 정치학개론 수업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2019.10.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취임 후 첫 인사 영입 명단을 발표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이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서는 셈이다.

황 대표는 30일 오전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31일) 인재영입한 분들의 일부를 발표를 할 계획"이라며 "큰 기준에서 이 정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당이 나아가야할 방향, 국민들에게 필요한 부분, 우리가 시급하게 헤쳐 나가야할 난제들을 이길 수 있는 방향성을 감안해 적합한 분들을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들에게 당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건지와 함께 (인재영입한) 한분 한분에 대해서 말씀드릴 생각"이라며 "1차 발표가 다가 아니고 앞으로 추가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당의 총선기획단을 출범을 하려고 한다"며 "총선에 대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있는데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감으로써 총선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다하겠다"고 밝혔다.

명단에는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육군대장은 '공관병 갑질'로, 이 전 대전MBC 사장은 노조 탄압으로 논란이 됐다.


황 대표는 "(내일) 누가 발표될 것인지 보도된 내용들이 다 맞지는 않다"며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이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영입 인사로 김용하 순천향대 경제학과 교수,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플랜트 EPG BG장, 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장수영 정원에이스와이 대표, 안병길 전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정범진 경희대 교수 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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