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의 반란…쌀쌀한 날씨에 '가을 아우터' 잘 팔렸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9.10.30 13:30

한섬 타임, 시스템 인기 상품 10여개 1차 생산량 소진

시스템 '벨티드 퀄팅 구스다운 점퍼' 모델컷/사진제공=한섬

일교차 큰 날씨가 길게 이어지면서 올 가을 아우터 판매가 두드러졌다. '간절기=비성수기' 공식이 깨진 셈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한섬의 올 가을 아우터 상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시즌에 비해 27%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타임·마인·시스템 등 대표 브랜드의 아우터 상품 소진율은 65%를 넘어섰다. 통상 패션업계에서 정상 제품 소진율이 60%를 넘으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기 상품은 1차 생산량이 동나 재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타임 '벨티드 패딩 점퍼&후드 넥워머', '핸드메이드 퍼 블록 베스트'와 시스템 '벨티드 퀄팅 구스 다운 점퍼' 등 10여개 제품이 여기 해당한다.


타임 '핸드메이드 퍼 블록 베스트'의 경우 140만원의 높은 가격에도 100% 밍크 퍼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줘 인기다. 시스템 '벨티드 퀄팅 구스 다운 점퍼'는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실루엣과 적은 부피감이 장점이다.

한섬 관계자는 "기온에 따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단독 아이템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경량 구스다운, 숏 코트, 퍼 베스트 등 가볍고 짧은 아우터가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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