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별세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빈소는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됐다.
남천성당은 입구에서부터 통제된 상황이다. 경호 및 통제 인력이 입구를 막고 신원확인을 한 다음 출입을 허가해주고 있다.
화환이나 근조기는 일절 받지 않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근조기가 남천성당에 도착했지만, 입구에서 반려됐다.
문 대통령의 친지 등이 조문을 오고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3철'로 불리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현장에 도착했다.
전체적으로 조문객은 많지 않다. 청와대 참모진이나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을 최대한 안 받는다는 방침 그대로다.
현장 관계자는 "현재 주로 출입을 허가해 주고 있는 것은 문 대통령 장례와 별개로 남천성당에 미사드리러 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년 92세로 별세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촐한 가족장(3일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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