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우유 배달원, 아파트 주차장서 차에 끼여 숨져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9.10.28 13:34

우유 배달 마친 아내가 발견…경사로에 주차된 차가 밀리며 사고난 것으로 보여

/사진=뉴스1

용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60대 우유 배달원이 차 사이에 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용인시 수지구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 경사로에서 우유 배달원 A씨(65)가 자신의 차와 다른 차 사이에 몸이 껴 숨져 있는 것을 우유 배달을 끝내고 온 A씨의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차량의 기어는 중립(N) 상태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사로에 주차돼 있던 A씨의 차가 밀려나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3. 3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4. 4 22kg 뺀 '팜유즈' 이장우, 다이어트 비법은…"뚱보균 없애는 데 집중"
  5. 5 "이대로면 수도권도 소멸"…저출산 계속되면 10년 뒤 벌어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