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스크린 최적 '윈도10X' 어떤 모습?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19.10.29 09:00

윈도 10X 관련 문서 유…스마트폰·태블릿 홈화면과 비슷

윈도 10X 유출 디자인 /사진=더버지
듀얼스크린 기기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OS(운영체제) '윈도 10X' 모습 일부가 유출됐다.

25일(현지시각) 미 IT 매체 더버지는 MS가 내년에 듀얼 스크린 제품에 탑재할 OS 윈도 10X 일부 문서를 공개했다.

윈도 10X는 이달 2일 MS가 듀얼 스크린 제품 '서피스 네오'를 공개하며 처음 소개됐다. MS는 당시 윈도 10X는 듀얼스크린과 터치 인터페이스에 최적화 된 OS라고 소개했다.

사진을 보면 윈도 10X는 기존 윈도10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익숙한 바탕화면과 시작메뉴 대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홈 화면처럼 만들어졌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MS는 기존 윈도 시작 메뉴를 이용한 홈 화면을 '론처'라 부른다. 론처의 검색 기능은 온라인 웹 검색과 설치된 앱, 장치의 특정 파일 등을 한번에 보여주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의 얼굴 인식 기능인 '헬로' 기능도 개선된다. 기존 윈도는 헬로를 사용하기 위해 잠금 화면을 먼저 제거해야 했지만, 윈도 10X에서는 화면이 켜짐과 동시에 얼굴 인증 상태로 전환된다.


윈도 10X 유출 디자인 /사진=더버지
윈도의 대표 프로그램인 파일탐색기도 새롭게 디자인 될 전망이다. 개선된 파일 탐색기는 터치에 최적화됐으며, 메뉴가 보다 간결해진다. 기존 파일탐색기 보다 오피스365와 원드라이브,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MS는 윈도 10X에서 알림 센터를 보다 단순화 하고 중요한 설정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이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전망이다.

매체는 "MS의 윈도 10X는 서피스 네오를 위해 제작됐지만, 비슷한 형태의 듀얼스크린 제품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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