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다도시(50)가 이혼 루머와 새 남편과의 신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이다도시는 '전 남편이 사망했다'는 루머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이다도시는 "이혼 이유에 대해 누구에게도 이야기한 적 없다"면서 "전 남편이 사망했다는 루머가 떠도는데 전 남편은 너무 건강하다. (전 남편이)어디 사는지 알고, 전화번호도 안다. 누가 이런 루머를 퍼뜨리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전 남편이 이혼 후 암에 걸렸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그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순서가 다르다. 이혼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준비하던 중 전 남편이 암에 걸린 것"이라면서 "전 남편이 암에 걸리자 일단 이혼 계획을 버리고 남편 곁을 지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 남편이)수술도 하게 됐고, 잘 됐고 치료도 받고 그리고 서서히 건강이 좋아졌다"면서 "하지만 예전에 있던 문제들이 다시 발생하게 되면서 다시 이혼하게 된 것"이라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이다도시는 새 남편에 대해서는 "석 달 전에 결혼하게 됐다.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면서 "나처럼 한국을 너무 사랑하는 프랑스인이다.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다도시는 30년 전 한국 정착을 도와 준 은인에게 새 남편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새 남편인 피에르 역시 이다도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TV는 사랑을 싣고'촬영장을 깜짝 방문한 피에르는 은인에게 "이다도시가 한국을 사랑하게 해 줘 고맙다. 그래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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