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T 혁신 선도 논의…김현석 사장의 해법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9.10.27 10:27

美서 테크포럼 개최…"기술발전·UX 중요성 강조될 것

IT 개발자, 디자이너 등 1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삼성 테크 포럼 2019'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테크 포럼 2019'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테크 포럼은 올해 3회째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5일 열린 올해 포럼에는 IT 개발자, 디자이너 등 100여명과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김현석 사장은 "이곳에 와 보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세대와 상관없이 쉽게 수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기술 발전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UX)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높아지는 소비자의 기대를 맞춰가는 데 업계가 함께 소통하며 노력하자"고 밝혔다.

올해 포럼에서는 차세대 통신, AI, 디자인 혁신에 대한 강연과 함께 최신 IT 기술 동향과 기술 혁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전무)은 '차세대 통신의 진화' 주제 강연에서 통신과 컴퓨팅의 융합을 강조했다.


다니엘 리 삼성전자 뉴욕 AI(인공지능)연구센터장(부사장)은 '인공지능과 자연지능'을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참석자들과 토론했다.

홍유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최근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 놓인 삼성전자의 UX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AI분야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한 참석자는 "삼성전자의 AI 전략과 방향성이 점점 구체화되면서 진화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강연을 통해 AI뿐 아니라 차세대 네트워크, 디자인·UX 분야에서도 삼성전자가 혁신적 리더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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