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서비스업 일제 반등…예상치 상회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10.25 04:29

제조업 6개월·서비스업 3개월래 최고치…"제조업 회복 신호 고무적"


미국의 제조업와 서비스업 경기가 동시에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계절조정치)는 51.5로, 전월 확정치(51.1) 대비 상승했다. 최근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당초 시장이 예상한 50.7을 웃돌았다.

미국의 10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1.0으로 전월(50.9)보다 소폭 올랐다. 3개월래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인 50.8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 둔화의 영향이 서비스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도 "수출 성장세 회복과 심리 개선 등 제조업이 하강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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