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 外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 2019.10.25 03:33

◇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서민 지음, 뿌리와이파리 펴냄)

‘장자연 리스트’는 없었다. 윤지오가 했던 ‘거짓말 리스트’만 있었을 뿐이다. 저자는 이렇게 주장하며 윤지오 행적에 대한 비판자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던질 때 윤지오 옹호자들은 이들을 ‘개돼지’ 취급했다고 전한다. 여기에 윤지오의 충실한 스피커가 돼준 언론사들, 윤지오에 대한 검증보다 무작정 옆에 섰던 정치인들 모두 사과나 반성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268쪽/1만5000원)


◇밀레니얼 이코노미(홍춘욱·박종훈 지음, 인플루엔셜 펴냄)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는 전 세계적으로 노동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소비 구매력 관점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세대다. 하지만 이 세대의 시장 진입은 물론, 소비, 투자, 고용 부문에서도 활약은 녹록지 않다. 책은 이전 세대가 해결하지 못한 구조적 문제로 밀레니얼 세대가 주체적 역할을 담당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320쪽/1만7000원)


◇시스템 사고로 경영하라(임영채 지음, 클라우드나인 펴냄)


리더의 관심은 오로지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이다. 장담하기 어려운 이 문제에 저자가 보는 해답은 ‘시스템 사고에 기반을 둔 시스템 경영’이다. 시스템 사고는 되는 구조를 아는 것이다.(252쪽/1만6000원)


◇크리에이티브를 읽는 기술(무라타 치아키 지음, 행복한북클럽 펴냄)

마음을 흔드는 크리에이티브의 비밀은 ‘감성 사고’ 여부에 달렸다. 저자가 사용하는 마케팅 도구는 ‘공감’이다. 저자의 마케팅은 ‘사람의 마음을 구조화하고 시각화해 그가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되고 싶은 모습을 그릴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다. 감성도 훈련이 필요한 셈이다.(248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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