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 생산 '트위지' 첫 수출 선적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9.10.24 09:58

이달 생산 시작해 총 142대 선적

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르노삼성 트위지 모습./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유럽 수출 첫 선적을 시작했다.

2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 트위지의 유럽수출분 142대가 이달 22일과 25일 두 번에 나눠 선적된다.

르노 ‘트위지’는 2011년 첫선을 보인 이래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3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국내에는 2016년 출시돼 현재까지 3400대 이상 판매됐다.

르노 ‘트위지’는 작은 차체 덕분에 좁은 골목길을 편하게 주행할 수 있고, 일반차량 한 대 정도의 주차 공간에 최대 세 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도심 출퇴근용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트위지는 그동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로 수입해 오고 있었으나 이달부터 르노삼성 부산공장에 배정됐다. 생산은 르노 트위지 생산라인에서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이 담당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수출용 트위지 첫 선적까지 동신모텍, 부산시가 함께 협업을 이어간 만큼 앞으로도 지역 및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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