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미세먼지 예보 수준 높인다…글로벌 기업과 맞손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9.10.24 09:15

공기질 분석 글로벌 선도기업 브리조미터와 업무 협약

SK텔레콤은 공기질 데이터 측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브리조미터와 세계 최고의 공기질 측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홍승진 SK텔레콤 AI홈유닛장(사진 좌측)과 이타이 로젠즈윅 브리조미터 글로벌 사업총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을지로 사옥에서 양사의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세계 최고의 공기질 측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글로벌 선도업체와 힘을 합친다.

SK텔레콤은 공기질 데이터 측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브리조미터와 양사의 보유 데이터,기술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홍승진 SK텔레콤 AI 홈유닛장과 브리조미터의 이타이 로젠즈윅 글로벌 사업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브리조미터는 2012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날씨 정보와 위성, 교통정보, 미세먼지 데이터 등을 독자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한다. 정교한 실외 공기질 데이터를 만드는 것으로 전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SK텔레콤은 자사 공기질 측정 서비스 에브리에어로 확보한 데이터를 브리조미터에 제공한다. 브리조미터는 이를 자사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고도화하게 된다. 브리조미터는 해당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대기환경 전문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에브리에어의 실외 공기질 데이터 정밀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실외 공기질 예보 기간을 기존의 48시간에서 4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실외 공기질 데이터 전문 API를 개발해 공기질 정보를 활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홍승진 유닛장은 "최근 공기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 해당 분야 세계 최고 기업인 브리조미터와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에 도움이 될 정확한 공기정보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2. 2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3. 3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4. 4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
  5. 5 유재환 '작곡비 먹튀' 피해자 100명?…"더 폭로하면 고소할 것" 협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