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있는 학생들 모여라" 서울시교육청, 학생 예술축제 '더불어 예술숲' 개최

머니투데이 조해람 기자, 김경환 기자 | 2019.10.24 13:27

75개 팀 1500명 참여…10월28일부터 11월6일까지

'더불어 예술숲' 포스터/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 초·중·고 학생예술동아리와 학급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예술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11월6일까지 8일간 서울 소재 초·중·고 학생예술동아리 및 학급 75팀 150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더불어 예술숲'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더불어 예술숲'은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은평, 성동),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 KBS홀에서 센터별로 '꿈, 바람, 울림, 나눔'을 테마로 8일 동안 진행된다. 합창, 뮤지컬, 국악앙상블, 풍물, 오케스트라, 무용, 난타, 연극, 힙합, 밴드, 병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성동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는 오는 28~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꿈'을 테마로 공연이 열린다. 첫째 날은 합창day로 천일초 등 9개 팀이 무대에 선다. 둘째 날은 오케스트라day로 송곡여중 국악앙상블 등 8개 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day인 셋째 날은 월계초, 정신여고 뮤지컬 등 7팀이 무대에 오른다.

은평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는 '바람'을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공연을 진행한다. 미동초와 가산중학교 풍물 동아리, 신도초 연극 동아리를 비롯해 오케스트라와 합창, 뮤지컬, 밴드 등 총 24개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에서 11월4~5일 열리는 공연은 '울림'이 테마다. 초·중·고 22개 팀이 밴드, 풍물, 난타, 합창 등 다양한 무대를 펼친다. 첫날에는 삼성학교 청각장애 학생들이 오르프 앙상블 연주를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창작극과 오케스트라, 뮤지컬 갈라쇼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월6일 KBS홀에서 열리는 피날레 공연엔 초·중학교 학생오케스트라 3팀과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른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로 우리 학생들이 협력과 나눔이 있는 학교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창의성 및 예술적 감수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학교예술교육을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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