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영화에 대한 연예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스타들은 "슬프고 재밌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가수 장범준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는 아내 송승아의 반응에 "????"이라고 답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82년생 김지영' 관람객은 13만8950명을 기록했다.
이에 주연배우인 배우 정유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82년생 김지영"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타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82년 김지영' 관련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영화가 개봉되자마자 일부 네티즌이 평점 1점을 주는 등 관객 반응이 갈린 만큼 스타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배우 최우식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82년생 김지영’ 많이 사랑해주세요. 오늘 개봉 #정말 슬프고 재밌고 아프고”라는 글과 함께 배우들의 무대 인사 사진(아래)을 게재했다.
배우 수지도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 '82년생 김지영'"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 포스터 사진을 게재했다.
배우 송승아도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무슨 말인지 참 알 거 같네. 내일아 빨리 와"라는 내용의 글을 82년생 김지영 포스터와 함께 올렸다.
반면 송승아의 남편인 장범준은 이 글에 별다른 내용 없이 "????"라는 댓글을 남겼다.
남긴 글은 물음표 4개뿐이라 정확한 의미는 알기 힘들지만, 긍정적 의미라기보다는 부정적 의미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아내가 영화를 보고 느낀 감상에 공감을 하지 못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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