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하고 익살스러운 '핼러윈 데이', 에버랜드서 즐겨볼까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9.10.22 13:55

다양한 핼러윈 체험 코스 마련…핼러윈 데이 당일에는 에버랜드 좀비들의 이태원 습격 예정

에버랜드가 오는 11월17일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핼러윈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에버랜드
10월의 축제로 자리잡은 핼러윈 데이가 다가오고 있다.유령, 마녀, 호박 등 오싹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핼러윈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려면 테마파크가 제격이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규모 테마파크 에버랜드는 오는 11월17일까지 취향별로 골라 즐기는 다양한 핼러윈 체험 코스를 마련,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핼러윈과 디제잉을 결합한 신개념 클럽 뮤직파티다. 오는 26일 저녁 7시10분부터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 '호러클럽 피어 더 나이트'가 펼쳐진다. 핼러윈이 2030 젊은층의 특별한 파티 문화로 자리잡았고, 이맘때면 이태원과 홍대 등 젊음의 거리에서 핼러윈 콘셉트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점을 반영한 콘텐츠로, DJ 비쿼즈(BEQUZ), MC 욱시(WOOXI) 등이 출연한다.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선 DJ 파티 뿐 아니라 매일 2~3회씩 4인조 밴드 '데블스락'이 광기 넘치는 호러 라이브 락 공연도 진행, 핼러윈 데이의 신나는 클럽 분위기를 재현한다.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 당일에는 에버랜드가 직접 이태원을 찾는다. 이른바 '핼러윈의 성지'라고 불리는 이태원을 에버랜드 좀비들이 깜짝 공격하는 특별 이벤트다. 제일기획 사옥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좀비 어택에서 에버랜드 좀비들이 시민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선착순 200여 명에게 좀비 분장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버랜드가 오는 11월17일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핼러윈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에버랜드
스릴 가득한 핼러윈 데이를 보내고 싶은 사람도 에버랜드를 찾으면 된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호러 콘텐츠들이 즐비하다. 대표 주자인 호러메이즈는 좀비를 피해 어두컴컴한 미로를 탈출하는 공포체험 시설로, 별도의 유료 시설임에도 이용자의 30%가 중도 포기할 만큼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사자와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사파리월드는 밤에 호러사파리로 변신, 좀비들이 관람객에게 달려드는 장소로 탈바꿈한다.

핼러윈 데이는 어린 자녀들의 축제이기도 한 만큼, 온 가족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유쾌하고 재밌는 '해피 핼러윈 코스'도 마련돼 있다. 오는 11월3일까지 핼러윈데이를 상징하는 '잭오랜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매일 열린다. 생호박을 귀여운 모양으로 직접 조각하고 불이 켜지는 전구까지 넣을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호러 콘텐츠 뿐 아니라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에버랜드 핼러윈 위키드 퍼레이드'와 '달콤살벌 트릭오어트릿'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핼러윈 축제를 마련했다"며 "오는 26~2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이 진행돼 핼러윈 축제를 찾은 에버랜드 고객들은 무료로 자동차 경주까지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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