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뒤 복직하면 일자리가 없어진다. 해결책이 있느냐'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차이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의원이 이날 공개한 기업 규모별 육아휴직 이후 고용유지율 통계에 따르면 2018년6월 기준 대기업(87.4%)과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우선지원대상기업(69.5%)의 차이가 17.9%포인트나 차이났다.
위 의원은 "육아휴직의 법적 근거는 고용노동부지만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은 중요한 문제인 만큼 재직자의 근로환경과 복지 향상시킬 수 잇는 대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 장관은 “고민을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에 강요할 수 없는 문제"라며 "우수기업의 성과를 공유한 기업에 지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민간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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