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EQC'는 지난해 9월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다임러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모델이다.
'진보적인 고급스러움'(Progressive Luxury)을 철학으로 삼은 디자인이 '더 뉴 EQC'에 구현됐다.
외관은 SUV(다목적스포츠차량)와 SUV 쿠페의 모습이 어우러지도록 만들어졌다. 또 대형 검정 패널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는 형태가 차량에 적용됐다.
실내는 기존 벤츠의 디자인을 계승해 운전자 중심의 비대칭형 설계가 반영됐다.
이와 함께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onboard charger)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을 할 경우 최대 110 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량에 장착된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78.0kg.m에 달하는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1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더 뉴 EQC'에는 벤츠의 최신 주행보조시스템도 탑재됐다.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과 제동 출발까지 지원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비롯해 코너 진입 때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하차 경고 어시스트(하차 시 지나가는 보행자, 자전거 등 감지) △프리 세이프 플러스(후방 충돌 경고 및 브레이크)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또 공용 충전소를 이용할 때 카드 한 장으로 충전·결제가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도 차량 구매 고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더 뉴 EQC'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홈 충전기 무료 설치 또는 공용 충전소 1년간 무제한 무료 충전 가능한 선불카드 제공과 같은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될 '더 뉴 EQC 400 4MATIC'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부가세 포함 가격으로 1억500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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