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美 스티펠과 협력…"선진국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9.10.21 13:51
2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 론 크루셰프스키 스티펠 파이낸셜 회장이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지주





KB금융그룹은 미국 IB(투자은행) 스티펠 파이낸셜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티펠 파이낸셜은 증권·은행·자산운용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한 미국 내 상위권의 종합금융그룹이다. 377개 WM(자산관리) 점포, 2193명의 WM 전문인력(미국 내 7위), 3050억달러의 AUM(관리자산, 올 6월 말 기준)을 자랑한다. 또 유명 평가기관으로부터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는 리서치 센터를 보유했으며, IB 부문도 중견기업 시장에선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CIB(기업투자금융)·WM·자산운용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 및 신규 사업 발굴 기회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우선 미국 주식 대상의 브로커리지와 리서치 협력을 시작으로, IB 거래와 금융투자상품 발굴, PI(자기자본투자) 등으로 협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각자 보유한 거래 또는 사업 기회를 공유하는 미팅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공통으로 관심을 가진 지역과 사업은 공동 투자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 시장과 투자 안정성과 국내 고객의 투자 선호도가 높은 선진국 시장 중심의 '투트랙' 글로벌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스티펠 파이낸셜과의 제휴는 선진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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