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을 다음달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특수목적고(특목고) 등을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대상에 포함된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고교 체제개편은 국정과제로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을 여러 채널을 통해 의견수렴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일반고 전환 방침을 수차례 물었고 얼마전 당정청 협의회 결과 2025년까지 일반고로 시행령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교육부가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질의한 데 따른 답변이다.
유 부총리는 "그만큼 신중하다는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의견을 주시면 전체적으로 종합해 11월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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