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윤석헌 "펀드 리콜제 환영..법제화 좋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9.10.21 11:49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펀드 리콜제' 법제화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병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펀드 리콜제를 도입하겠다고 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관련 법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품질이 잘못되면 자동차 리콜하듯 금융기관이 리콜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하겠다고 하는 것은 환영하고 강제할 수는 없지만 다른 은행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입법적으로 하면 견고해지고 좀더 좋을 수 있다"며 "그전까지는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금감원과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헌 금감원장도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해야 할 방안으로 아이디어가 바람직하다"며 "법적으로 지원해 주시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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