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캐러 갔더니 '생매장' 된 아이가…중국서 무슨 일?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 2019.10.21 09:54

발견 당시 1.5㎏…극적 회복으로 지금 4㎏로 생존 문제없어

아이가 생매장됐던 박스/사진=뉴스1
중국에서 버섯을 캐던 노인들이 버섯 대신 생매장된 아이를 발견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1일 중국의 지난(濟南)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8월21일 산둥성 지난에서 버섯을 캐던 노인들은 짐승이 우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

소리가 나는 곳은 금방 땅을 판 것처럼 보였다. 노인들은 처음에는 짐승이 덫에 걸렸다고 생각했지만 땅을 파보자 박스가 보였다.

4㎏대 몸무게로 회복된 아기/사진=뉴스1
박스 속에는 살아있는 아이가 있었다. 이들은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은 아이가 3시간 정도 방치된 것으로 분석했다. 발견 당시 1.5㎏에 불과했던 아이는 현재 몸무게 4㎏를 넘어 생존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회복했다.


경찰은 아이를 생매장한 부모를 찾고 있으나 아직까지 단서를 잡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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