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 돋보여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9.10.18 17:38

'DIFA 2019'서 지역대학 최대 규모로 최고기술 선보여

경일대학교는 17~20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이하 DIFA 2019)'에서 지역대학 중에서 최대 규모의 부스와 최고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였다.

'DIFA 2019'는 대구광역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6개국에서 271개 기업과 대학이 참가해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의 완성차 전시와 스마트자동차부품, 첨단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부품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경일대는 지역대학 중에서는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최초로 임시면허를 취득한 초소형전기자율주행차와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셔틀버스를 선보였다. 또한 관람객을 위해 자율주행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최고의 기술을 뽐냈다.

경일대는 자율주행자동차 선도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그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초소형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레벨 3등급의 임시면허를 취득했다. 국내 대학으로는 5번째(서울대-한양대-KAIST-연세대)이며, 2인승 초소형전기자동차로는 국내 최초이다.

현재 초소형전기자동차는 대학 캠퍼스를 누비며 레벨4에 해당하는 고도자동화단계로 점차 다가가고 있다. 자율주행셔틀버스는 도심형 자율주행기능을 추가해 캠퍼스에서 경일대 삼거리를 경유해 하양읍 삼거리까지 왕복 5Km의 거리를 자율주행 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경일대는 대학 LINC+사업단의 지원으로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 산학협력단 가족회사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자율주행기술을 관련 학부(과) 학생들의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실무중심의 현장실습, 글로벌 역량을 위한 해외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경일대 LINC+가족회사이며 지역 미래차 분야의 선도기업인 ㈜한중엔씨에스와 경일대 교수창업 기업이며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적인 역량을 가진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경일대 부스에서 자율주행차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을 주도해 경일대 자율주행차 사이드미러에 장착한 라이다 센서는 사각지대를 없애고 악천후에 취약한 자율주행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자율주행자동차 분야를 포함한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하고 체계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선도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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