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G20 국가와 초청국, 국제기구 대표는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인구 고령화 대응 △보건위기 및 항생제 내성 대응과 관련하여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박 장관은 지난 19일 보편적 의료보장(UHC) 관련 논의에서 보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G20 보건장관 선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건강보험제도의 재정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경험을 발표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 종합계획 이행 등 의약품 접근성 확보를 위한 각 국과 국제기구의 실천적 노력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인구고령화 대응과 관련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커뮤니티 케어)'과 '치매 국가책임제'를 소개했다. 또 보건위기와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협력을 강조하면서 콩고 민주공화국 에볼라 사태에 대한 지원과 2020년 제3차 항생제 내성 관련 고위급 기술 회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번 G20 보건장관 회의를 통해 보건복지 과제 대책을 여러 국가와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보건복지 현안 대응과 정책 개발 분야에서 국제사회와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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