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G20 보건장관 회의 참석…"국제 공조 강화"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19.10.20 12:00

보편적 의료보장 관련 정부 정책 공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브리핑룸에서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장관이 지난 19일부터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제3차 G20 보건장관 회의(G20 Health Minster’s Meeting)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장관은 보편적 의료보장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경험을 공유하고 의약품 접근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공조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G20 국가와 초청국, 국제기구 대표는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인구 고령화 대응 △보건위기 및 항생제 내성 대응과 관련하여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박 장관은 지난 19일 보편적 의료보장(UHC) 관련 논의에서 보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G20 보건장관 선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건강보험제도의 재정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경험을 발표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 종합계획 이행 등 의약품 접근성 확보를 위한 각 국과 국제기구의 실천적 노력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인구고령화 대응과 관련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커뮤니티 케어)'과 '치매 국가책임제'를 소개했다. 또 보건위기와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협력을 강조하면서 콩고 민주공화국 에볼라 사태에 대한 지원과 2020년 제3차 항생제 내성 관련 고위급 기술 회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번 G20 보건장관 회의를 통해 보건복지 과제 대책을 여러 국가와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보건복지 현안 대응과 정책 개발 분야에서 국제사회와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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