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단 옆 놓아둔 전동휠서 불…인명 피해는 없어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 2019.10.18 13:20

생일선물로 산 지 12일 됐는데…전원 꺼지더니 연기

/사진=뉴스1
부산의 한 아파트 1층 승강기 옆 계단에 놓여있던 전동휠에서 불이 났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25분쯤 부산 동래구 사직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휠로 인해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동휠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1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에 탄 전동휠은 주인인 A군(11)의 모친이 12일 전 A군의 생일선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동휠은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1인용 이동 수단을 뜻한다.

A군은 이날 아파트 앞에서 전동휠을 타다 갑자기 전원이 꺼지면서 연기가 나자 계단으로 옮겼다.


이를 목격한 입주민 B씨가 계단 인근에 비치된 소화전을 이용해 자체 진화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동휠 판매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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