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조명래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머니투데이 이원광, 박경담 기자 | 2019.10.18 12:31

[the300]한정애, 폐기물 분리 배출·선별·재활용 문제 지적…조명래 "여전히 현장에선 '미스매치'"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이달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환경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의원은 폐기물 분리 배출 및 선별, 재활용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집중 질의하면서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 각지의 이른바 ‘쓰레기산’이 이같은 정책 실패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조 장관은 “자원순환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나 여전히 현장에선 ‘미스 매치’가 많다”며 “다시 한번 꼼꼼히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에서) 폐기물 관련 일이 가장 많고 회의도 가장 많이 한다”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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