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전투기·헬기·수송기 등 항공기 외에도 전차·장갑차 등 지상무기와 신궁·천궁 등 유도무기가 함께 전시됐다. 참가한 무기체계의 성능과 제원을 3회(①전투기 ②헬기 및 수송기 ③지상 및 유도무기)에 걸쳐 짚어본다.
◇ F-35A(라이트닝Ⅱ = F-35A는 우리 공군이 총 40대를 도입하는 5세대급 최강 전투기다. 전투기의 세대 구분은 등장시기와 주요 탑재무장 등으로 나뉜다. 현존하는 5세대 전투기의 '원탑'은 F-22(랩터)이다. 하지만 F-22는 미국 정부가 해외 수출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는 미군만의 전투기다.
F-35A는 지난 3월 2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대가 우리 공군에 인계됐다.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제작한다. 최대 속력 마하 1.8, 전투 행동반경은 1093㎞에 달한다. 기체 중량은 13.1톤이다. 최대 3만1800kg의 무기를 탑재하고 이륙할 수 있다. 공대공(AIM-9), 공대지(HARM) 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등으로 무장한다.
◇ F-15K(슬램이글) = 우리 공군의 주력 기종이다. 총 60대를 도입했지만 1기가 추락해 현재는 59대가 있다. 미국 보잉사가 제작하는 4.5세대급 최강 전투기다. 최대 속력은 마하 2.3, 전투반경은 1277~1760km에 달한다. 기체 중량은 14.3톤, 최대 3만6700kg의 무기를 실을 수 있다. 공대공·공대지 미사일 외에도 25MM 기총(512발)을 달고 있다.
◇ F-16(파이팅팰컨) = F-16은 지금도 여러 국가의 주력 전투기로 운용되고 있다. 록히드마틴사가 만들었다. 우리 공군의 KF-16은 한국항공우주(KAI)에서 면허 생산했다. 최대속도 마하 2.0, 전투반경은 550km에 달한다. 기체 중량은 6톤, 최대 1만9200kg의 무기를 실을 수 있다. KF-16 역시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25MM 기총(512발)을 달고 있다.
◇ F-4E(팬텀Ⅱ) = 과거 우리 공군의 주력기였던 팬텀기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최대속도 마하 2.27에 달한다. 기체 중량은 13.8톤, 최대 2만8030kg의 무기를 실을 수 있다. 전투반경은 680km에 달한다.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25MM 기총(635발)을 달고 있다.
◇ A-10(썬더볼트Ⅱ) = 미군이 개발한 군용기 중에서 처음부터 근접항공 지원작전의 단일 목적을 위해 개발됐다. 미국 페어차일드사가 제작한다. 저고도에서 비행성능이 우수하고 적의 기갑부대 제압에 뛰어나다. 기체 중량은 11.3톤으로 전투반경은 460kn에 달한다. 최대 2만3000kg의 무기를 실을 수 있다.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30mm 기관포, 로켓포 등으로 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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