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때 통하는 목소리·표정은?'…AI가 1대1 코칭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9.10.17 14:12

사람인, AI 모의면접·인적성 앱 '아이엠그라운드' 출시


사람인에이치알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모의면접·인적성 애플리케이션 '아이엠그라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엠그라운드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과 인적성검사를 진행해 AI가 결과를 레포트 형태로 보여주는 앱이다.

모의면접은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사람인 AI가 표정, 목소리, 발음, 속도, 시선 등 8가지 요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기소개, 본인의 단점과 극복 경험, 6개월 내 중점 개발해야할 역량, 입사 후 단기·중장기 목표 등 질문이 나온다. 구직자의 신입·경력 여부와 직무에 따라 다른 질문이 출제되며 질문 당 답변 시간은 1분이다.

면접을 마치면 인적성검사가 진행된다. 인적성검사는 적성검사는 같은 그림 찾기, 패턴 기억하기, 순서 기억하기의 3종류 게임이 각각 10문항씩 출제된다. 적성검사는 문제별로 제한시간이 다르며, 보통 30문항을 10분 안에 풀면 된다.


모의면접과 인적성검사 결과는 AI분석 레포트로 제공된다. 구직자의 면접 스타일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향 등이 제시되며 면접에서 활용가능한 팁까지 첨부된다. 모의면접과 인적성검사까지 모두 완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이다.

아이엠그래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 설치 후 사람인 회원 로그인만 하면 된다. 사람인 측은 구직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을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쉽고 직관적인 디자인 및 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방상욱 사람인에이치알 이사는 "그간 쌓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AI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구직자가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아이엠그라운드' 앱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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