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한국 中企 미국진출 위한 인센티브 제공 필요"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9.10.17 11:22

미국 LA '니나 하치지안 부시장'과 간담회

권혁홍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황인상 주LA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한병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이한욱 경남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부터)/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수요는 매우 높으나 세제, 금융, 통관 등 현지정보가 부족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LA시에서 코리아 데스크 운영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16일(현지시간) 열린 니나 하치지안(Nina Hachigian) LA 국제 부시장과의 간담회에서 LA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계의 요청사항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회장은 간담회에서 "식품, 제약 등 중소제조업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기까지의 절차가 까다롭고 진출한 기업들도 현지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투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을 위해 10년간 법인세 면제 등 다양한 투자유치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미 진출한 기업에게도 '코리아 데스크'의 운영을 통해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니나 하치지안 부시장은 "한국기업의 LA진출을 환영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자료들을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적극 협력해 한국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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