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제로페이 실적을 신용카드와 비교하는 건 부당한 것 아니냐"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이날 박 시장에게 "앞으로 결제수단으로서의 제로페이 시장은 훨씬 더 넓어질 것"이라며 "신용카드는 갖가지 혜택을 주는데 제로페이는 이용자에겐 혜택이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박물관, 전시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할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거나 할인을 해줘서 (제로페이) 유인책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관련한 혜택을 많이 넓혀가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간편결제 사용 상황은) 이미 중국에게 따라잡혔다"며 "앞으로 5년 안에 간편결제를 정착시키지 않으면, 베트남·캄보디아에게도 뒤처질 것이란게 전문가 의견"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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