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3000평땅 농담이었지만 강남 장가갔으니 주겠다"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 2019.10.16 14:10

15일 SBS '본격연예 한밤' 강남과 이상화 결혼식장에서 주례맡은 태진아 출연

강남 태진아 /사진=진아엔터테인먼트
가수 태진아가 강남이 결혼하면 3000평짜리 땅을 주기로 했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강남과 이상화 커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특히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를 맡은 태진아가 등장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남은 지난 5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태진아) 선생님이 '결혼하면 3000평짜리 땅을 주겠다'고 하셨다"고 밝힌 적이 있다. 당시 태진아는 강남의 소속사 사장이었다.


태진아는 이 날 방송에서 "땅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농담 삼아 한 건데 진짜 결혼했다. 줘야하지 않겠냐"고 웃으면서 시원하게 답했다.

태진아는 이날 이밖에도 강남에게 "아들 셋, 딸 둘을 낳아야 한다"며 자녀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강남은 당황하며 "벌써 자녀계획을 얘기하시냐. 가서 주례 준비하셔야 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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