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를 통해 지원한다. 이 제도는 항공사의 정규 취항 전단계인 임시편 운항시점부터 정기편 전환시까지 마케팅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직전 2년간 정기편 운항 실적이 없는 노선을 선정해 3년간 최대 5만달러를 지원한다.
공사는 지난 9월 항공사 공모를 거쳐 아시아나항공의 멜버른·리스본 노선과 티웨이항공의 바탐 노선, 대한항공의 달랏·끄라비 노선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노선이 정기편으로 전환되면 2만 달러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를 활용해 올해 8월 기준 180개인 인천공항 취항도시를 200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지난 9월 호주 멜버른공항과 ‘대양주지역 신규 항공사 및 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신규취항 노선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임병기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신규취항과 노선확대를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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