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서비스 닫는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9.10.16 10:35

독특한 게임성으로 화제 모았으나 안정적 운영 실패

넥슨이 개척형 플레이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듀랑고) 서비스를 종료한다.

넥슨은 듀랑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지했다.

넥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사업적 판단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레퍼런스가 없는 새로운 시도를 했던 타이틀인 만큼 듀랑고의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게이머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이 지난해 1월 선보인 듀랑고는 출시 직후 양대 앱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서비스 초반 장애 현상이 지속되는 등 운영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게임이다. 듀랑고는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과 기획·시나리오·그래픽 본상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넥슨은 지난해 5월 듀랑고의 글로벌 출시에 나섰으나 흥행에 실패했다. 이후 여러 차례 업데이트에도 게이머들의 관심을 되돌리지 못하며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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