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추진 중인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북제재 이행 강화를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이행력이 약해졌다"며 "미국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 이행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자국 해역에서 선박 대 선박 운송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가 다소 느슨해졌다고 지적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중국이 북한을 압박해 미국과의 보다 건설적인 대화에 임하도록 유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